출처: 두산베어스
올해 새롭게 시작한 두산 베어스는 2025시즌을 맞아 강한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두산은 이승엽 감독 체제에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두산은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5위 KT에 2연패를 당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정규시즌 4위 팀이 5위 팀에게 패배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출처: 두산베어스
두산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단 1점도 얻지 못하고 패배한 두산을 보며 팬들은 "이승엽, 나가!"를 외치며 감독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두산팬들은 특별히 더 큰 실망을 표시했다.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망연자실했던 순간을 회상한 팬들은 극도로 높은 기대치 때문이라며 팬들의 눈높이는 다른 구단의 팬들과 다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새해를 맞이하며 두산 선수단은 그 동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발판을 다짐하고 있다.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두산 베어스 창단 기념식에서는 고영섭 대표이사와 이승엽 감독, 그리고 선수들 모두가 새 출발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었다.
고영섭 두산 대표이사는 "지난해 여러 악재 속에서도 나름대로 성적을 거뒀지만, 팬들로부터 많은 아쉬움과 질타를 받았다"고 말하며, "우리는 최근 10년간 3번의 우승,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수단에게는 진정한 명문팀으로서의 자세를 요구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이승엽 감독은 "선수단 모든 이에게 당부하고 싶은 두 가지가 있다"며, "첫째는 팬들에게 많은 승리와 감동을 전하는 것, 둘째는 덕아웃 분위기를 시끌벅적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것이다"며, "덕아웃의 활력이 경기장에서 큰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올 시즌 두산의 주장을 맡게 된 양의지는 "두산에서 주장으로서 처음 맡아 감회가 새롭고, 팬들의 높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국가대표 출신 3루수 허경민을 잃는 등 전력 손실을 겪었지만,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출처: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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